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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Learning Essay

SQL 쿡북 스터디 회고

by devstep 2023. 4. 19.

SQL을 좀 더 정확히 짜고 싶어서 최근 SQL쿡북이라는 책으로 스터디를 했다.

요즘은 데이터분석이라는 조직에서 관련 업무를 해서 백엔드가 쿼리를 많이 짤 일은 없는 추세인 것 같기도하다. 근데 이 공부는 계속해서 필요를 느꼈고 하고 싶었던 주제여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것은 개발 공부는 이론 정리와 실습이 항상 함께 가야하는데 이론 공부로는 어떤 영감?을 얻는 단계인 것 같다. 

'막연히 쿼리를 더 잘 짜고 싶다, 결과 보장하는 쿼리를 짜고 싶다'는 마음으로는 더 잘되지가 않는다. 종종 개발 커뮤니티를 보면 해당 질문이 가끔 올라오고 답변으로 실무를 추천하는데 바로 투입되야하는 상황에서 실력을 바로 늘릴 수는 없다. 

그러려면 때로는 지루하고 진득하게 이론을 볼 필요가 있는데 이번 책이 그랬던 것 같다. 문제 하나 하나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하기 때문에 SQL의 실행 원리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단계별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쿼리의 실행 원리를 궁금하게 한다. 그리고 저자도 해당 벤더의 실행과정을 따로 확인해보면 좋다고 권유하기도 한다. 

이론을 정리하고 공부하는 단계에서는 때론 투자 시간 대비 효율이 나오지 않는 것 같고 이것이 맞나라는 의심 단계가 올 수 있다. 그 때 처음의 목표를 생각해보면서 잠시 책 한권만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너무 학자형으로 갈 수 있는데 이 책은 같이 보면 책 한권 보는데 많은 시간이 투자되지 않는다고 본다. 반복되는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같이 나눠서 보면 조금 더 빨리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발표와 정리를 통해 따로 책을 봐야할 내용인지 다른 사람이 설명한 것만 들어도 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스터디는 그 진득한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해서 덜 지루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임 멤버와 시간이 꽤 잘 지켜졌기에 책임감이 느슨해지는 걸 방지해줬다. 그리고 모임 시간도 꽤 즐거웠다.  다양한 실무 사례를 이야기할 수 있었고 모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추가되어야 하는 스터디는 실습이다.

해당 스터디를 하면서 문제를 간간히 풀어보긴 했으나 그 양은 부족했다. 습관처럼 하나씩 풀어보자. 프로그래머스도 다른 사람들이 논의를 올려놓은 것 보면 좋은 내용이 많았다. 

문제를 풀면서 실습을 늘려나가다보면 전에 정리한 것이 바로 실습에 적용되지 않음을 느끼는데 그 때 다시 정리한 것을 꺼내보면 된다. 아마 그때 추가적으로 정리할 내용이 생길 것이다. 

leetcode, 프로그래머스에 고득점 SQL kit, 구루비등에서 SQL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개발관련 오픈톡방에 보면 SQL공부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는 것을 봤는데 조급하지만 않으면  언제나 방법은 있어 보인다. 

스터디 회고를 적으면서 shell script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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